Apr 30, 2024 05:35 PM KST
유엔 에이즈 관리국 “동성애·트랜스젠더, 에이즈 감염 위험군”
By 이대웅
성매매 종사자보다 아주 높아
아시아·남아메리카 최대 45배
동유럽·아프리카는 최대 16배
|
▲한가협에서 국가별 HIV/AIDS 유병률을 정리한 도표. ⓒ한가협 |
유엔 산하 에이즈 관리국인 UNAIDS에서 성매매종사자와 남성 동성애자들(men who have sex with men·MSM)과 트랜스젠더를 에이즈(HIV/AIDS) 감염 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사)한국가족보건협회는 최근 UNAIDS DATA 2023에서 발표한 ‘2022년도 국가별 HIV/AIDS 유병률’을 도표로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HIV/AIDS 유병률 조사 중 송매매 종사자와 남성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을 국가별로 데이터화한 것.
한가협은 국민들이 HIV/AIDS 감염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HIV/AIDS 감염인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국가별 HIV/AIDS 유병률 통계 자료를 보면, 상시 감염 위험에 노출된 성매매 종사자들보다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의 HIV/AIDS 유병률이 심각하게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HIV/AIDS 유병률을 보면, 성병 고위험군인 성매매 종사자보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최소 1.5배에서 최대 45배까지 높으며, 트랜스젠더는 최소 3.1배에서 최대 23.8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유럽과 아프리카 HIV/AIDS 유병률은 성매매 종사자보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1.2-16.4배, 트랜스젠더는 1.7-5.1배 각각 높았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성매매 종사자 62.3%, MSM의 29.7%, 트랜스젠더의 58%가 HIV/AIDS의 유병률을 보였다.
한가협 관계자는 “HIV/AIDS 감염자는 1980년대 후반 최초 발생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동성애 옹호 등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2008년부터 교육단체가 적극 알리면서 2013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였다”며 “그러나 최근 동성애, 마약중독 확산 등으로 20-30대 청년들 중 500-600명 이상의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UNAIDS DATA 2023에서 발표된 MSM과 트랜스젠더의 유병률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가기: https://kafah.or.kr
2024-04-30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1363
Apr 30, 2024 05:35 PM KST
유엔 에이즈 관리국 “동성애·트랜스젠더, 에이즈 감염 위험군”
By 이대웅
성매매 종사자보다 아주 높아
아시아·남아메리카 최대 45배
동유럽·아프리카는 최대 16배
유엔 산하 에이즈 관리국인 UNAIDS에서 성매매종사자와 남성 동성애자들(men who have sex with men·MSM)과 트랜스젠더를 에이즈(HIV/AIDS) 감염 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사)한국가족보건협회는 최근 UNAIDS DATA 2023에서 발표한 ‘2022년도 국가별 HIV/AIDS 유병률’을 도표로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HIV/AIDS 유병률 조사 중 송매매 종사자와 남성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을 국가별로 데이터화한 것.
한가협은 국민들이 HIV/AIDS 감염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HIV/AIDS 감염인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국가별 HIV/AIDS 유병률 통계 자료를 보면, 상시 감염 위험에 노출된 성매매 종사자들보다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의 HIV/AIDS 유병률이 심각하게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HIV/AIDS 유병률을 보면, 성병 고위험군인 성매매 종사자보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최소 1.5배에서 최대 45배까지 높으며, 트랜스젠더는 최소 3.1배에서 최대 23.8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유럽과 아프리카 HIV/AIDS 유병률은 성매매 종사자보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1.2-16.4배, 트랜스젠더는 1.7-5.1배 각각 높았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성매매 종사자 62.3%, MSM의 29.7%, 트랜스젠더의 58%가 HIV/AIDS의 유병률을 보였다.
한가협 관계자는 “HIV/AIDS 감염자는 1980년대 후반 최초 발생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동성애 옹호 등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2008년부터 교육단체가 적극 알리면서 2013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였다”며 “그러나 최근 동성애, 마약중독 확산 등으로 20-30대 청년들 중 500-600명 이상의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UNAIDS DATA 2023에서 발표된 MSM과 트랜스젠더의 유병률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가기: https://kafah.or.kr
2024-04-30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1363